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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차 ] 당신은 무엇을 통해 동기부여를 받나요?

DAY 21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는 능력도 하나의 강점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동기는 크게 내적 동기와 외적 동기가 있는데요. 가장 흔한 외적 동기로는 인센티브나 환급이 있습니다. 다니엘 핑크는 <드라이브>에서 말했습니다. 일과 관련이 없는 외적 보상은 단순하고 명확한 작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게 만들지만 그 효과가 오래가지 못할 뿐만 아니라 시야가 좁아지게 만들고 가능성을 제약하며 창의성을 파괴하는 역효과를 불러온다고요.

높은 성과의 비밀은 보상과 처벌이 아닌 내적 동기에 있습니다. 자신의 것을 하고 싶은 욕망, 자신에게 중요한 것을 하고 싶은 욕망을 말합니다.

1. 자율성 : 삶의 방향을 스스로 정하고 싶은 욕망
2. 전문성 : 의미 있는 일을 더 잘하고 싶은 욕망
3. 목적 : 나보다 큰 무언가를 향해 나아가려는 욕망

닐 도쉬 & 린지 맥그리거의 책 <무엇이 성과를 이끄는가>는 우리가 일을 하는 이유, 동기의 근원을 다음과 같이 6가지로 구분합니다.

# 직접 동기
일과 직접 관련이 있음. 내적 동기. 성과를 높임

1. 즐거움 : 단지 좋아서 하는 것. 일 자체가 보상. 오락이 아닌 일 자체에서 비롯된 즐거움이어야 함
2. 의미 : 그 일을 함으로써 발생하는 영향력. 자신의 가치와 신념이 업무 결과와 뜻이 같을 때 느낌
3. 성장 : 재미도 의미도 없다고 하더라도 그 일을 함으로써 나중에 개인의 목표나 자신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무언가를 이루게 함

# 간접 동기
일과 관련 없음. 외적 동기. 성과를 낮춤

4. 정서적 압박감 : 이 일을 하지 않으면 나 자신은 물론 내 주변의 가까운 사람들을 실망시키게 될 것 같음
5. 경제적 압박감 : 이 일을 그만둔다면 재정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 같음
6. 타성 : 이 일을 하는 이유를 알 수 없음. 그제도 어제도 했으니 오늘도 할 뿐

직접 동기가 충만할 수록 자기 일을 더 잘할 수 있습니다. 간접 동기가 강할 수록 업무 효율은 떨어집니다. 자기들은 동기에 대해 얼마나 자세히 생각해 보셨나요? 내가 이 일을 왜 하고 있는가에 대해 말이죠. 동기의 6가지 근원을 바탕으로 생각해 봅시다. 나는 무엇을 통해 동기부여를 받는지. :-)


- 사람의 의지와 열정은 무한하지 않습니다. 배터리처럼 쓸 수록 소모되는 것이죠. 지치고 힘들어 의지와 열정이 약해질 때 당신은 무엇을 통해 동기부여를 받나요?
직접 동기의 즐거움과 의미로 지내왔다. 필요한 물건을 비교하며 찾을 때, 은행이나 보험에 대해 고민하고 선택할 때 등등.. 목표에 대해 사실을 기반으로 최적 조건을 찾는 습관이 즐거움과 의미를 가져다 주었다. 하지만 선택지를 제공하는게 책임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는 위험을 몇 번 겪은 덕분에 언젠가부터 그렇게 도와주는 오지랖을 줄이게 되었다.

그 뒤로는 간접 동기의 정서적 압박감, 경제적 압박감으로 동기부여를 해왔다. 여기에 결핍을 기반으로한 추진력이 더해지면서, 상황은 더 어려워졌다. 새로운 제품의 초기 구현 작업을 진행하면서.. 이전부터 해왔던 사람이건, 새로 합류한 사람이건 정서적 압박감을 심하게 받았다. 분명 그 사람들은 견디기 어려웠을 테고, 그 결과로 2개월만에 다른 곳으로 다시 떠났다. 나 조차도 12월 까지만 버텨보자 라는 마음으로 하고 있으니.. 그래서 직접 동기의 성장의 방법을 사용하려고 한다.

결핍 기반의 추진력을 버리고, 즐거움 성장 의미 이 세 가지를 가지고 일과 분리하여 GitHub에 나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 에너지를 충전하는 당신만의 방법이 있나요?
새로운 사고 방식을 찾는다. 서점에 가서 책이건, tvN 유튜브건 둘러보면서 생각한다. 생각하기를 쉬지 않는구나..

- 당신을 움직이게 만드는 내적 동기는 어디에서 오나요?
내가 속한 공동체에 기여한다는 것이 제일 강하다. 그게 지나치다 생각이 들어 내가 있어야 주변을 챙길 수 있다는 방향에도 신경쓰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