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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차 ] 당신 안에 공존하는 모순된 성향 또는 욕망은 무엇인가요? - 내가 보는 내 모습과 다른 사람이 보는 내 모습에서 차이를 느낀 적이 있나요? 웃고 있는 시간보다 생각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인지 차갑고 무섭다는 첫인상이 많다. 작년 한 해에는 조금씩 변화를 주려 노력했으나 내향적인 성향 탓인지 잘 되지는 않았다. 업무 역할 분담에 진지하다. 정말로 그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인지 짧은 시간에 깊게 생각해야하기 때문이다. 일을 처리하는 방식과 깊이에 대한 의견을 작업자에게 묻고, 내가 생각하는 방식과 비교하여 최적안을 도출하는 코칭 방식을 사용한다. 격식에 너무 얽매이지 않도록 노력은 하고 있으나, 가끔 무례하다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다. 그래서 어느 정도는 완곡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한다. - 어떤 면에서 어떤 이유로 차이가 생긴다고 생각하나요? 모두가 다른 사..
[ 8일차 ] 당신의 삶에 변화를 일으킨 세 가지 전환점은 무엇인가요? 당신의 삶에 변화를 일으킨 세 가지 전환점은 무엇인가요? 1. 무리에 섞이지 못하다 초등학교 고학년 시절부터 나에게 따라다니기 시작하던 꼬리표는 ‘잘난 척’ 이었다. 그 때부터인지 학년이 바뀌더라도 친구관계가 이어지기 보다는 소수의 사람들에 한정된 관계 맺기가 반복되었다. 항상 거리를 두고, 거리가 멀어지면 마음도 쉽게 멀어지는 그런 관계. 2. 만나며 섞이지도, 이별하며 벗어나지도 못하다 소수에 한정된 관계를 유지하지만, 오래 다닌 곳을 재때에 떠나지 못하는 습관이 생겼다. 다니던 학원에 주변 친구들이 다 옮겨간 뒤에도 내가 마지막까지 남아있었고, 어느 모임을 가든지 일찍 나타나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나를 마주한다. 지금 다니는 직장도 많은 동료들이 오고 갔지만, 미련하게 마지막까지 남아있을까 봐 두렵다..
[ 7일차 ] 당신의 가치관에 영향을 미친 하나의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당신의 가치관에 영향을 미친 하나의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목표의식을 가져라.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선택해야만 했다. 하고싶은 걸 최소한으로, 해야하는 걸 우선하는 습관이 몸에 배었다. 때문에, 여가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게 되어 관계맺는 방식도 한정적이다. 현실적으로 살지만 현실에서 관계를 만들기 보다 온라인에서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시작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할 수 밖에.. 판단을 최대한 미루고, 추측까지만 하라. 일을, 상황을, 관계된 사람을 판단하고 처리했다. 내 기준으로만 생각했다는 게 문제였고, 그것은 모든 것을 떠안게 되고 떠안으려하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 내가 아니어도 된다. 나를 우선 생각하자. 떠안은 것을 비워내고 나를 채워가자. 주변으로부터 영향을 덜 받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