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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차 ] 동료의 이야기 둘러보기 내 앞의 두 분 이야기를 보고 나서. 한 분은 야근이 많고, 다른 한 분은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본인도 이번 주 야근을 며칠 했더니 오늘은 가만히 있으면 잠이 쏟아지네요. 야근이 많은 분은 학창시절 이야기에 가정사가 일부 있었기도 하고, 아팠던 그리고 어두웠던 이야기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신앙생활을 통해 어느 정도는 견디거나 해소해왔다는 점. 앞으로는 조금 더 좋았던 기억이 많이 남기를 기원합니다. 다른 한 분의 이야기는 정말 온전히 자기 자신이 주인인 내용이었습니다. 탁월하게 성공만 있었던 이야기는 아니지만, 주도적으로 하고 싶은 것, 해낸 것들이 많았고 그랬기 때문에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상대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씀하셨지만, 충분히 잘 하고 ..
[ 2~5일차 ] 자기역사연표 시기를 3가지로 구분한다면 유년기부터 수능까지 중학교 다니기 이전까지 참 즐겁고 좋았던 기억이 많았는데도 잊고 있었구나 싶었다. 그 시기를 추억하며 다시 한 번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 중.고등학교 시기는 다시 생각하기도 싫은 일이 한두 가지 있었지만, 그래도 그 시기를 되짚어 봄으로써, 지금의 내가 자주 느끼는 감정의 이유를 알아낼 수 있는 의미깊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대학 입학부터 졸업까지 대학 입학 이후, 이전부터 하고 싶었던 전공을 익혀나가며 겪었던 일들을 되돌아보았다. 과제 프로젝트를 하던 습관은 지금 내가 일하는 방식의 기초가 되었고, 그래도 그때보다는 지금이 조금 더 발전하기는 했구나 생각이 들었다. 군생활 동안 잠깐이나마 즐거웠던 순간도 기억을 되찾을 수 있었다. 취직..
[ 1일차 ] 당신은 당신 자신으로 살고 있나요? - 당신은 자기 자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나는 다른 사람에 대해 잘 모릅니다. 다가가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노력해 보았지만 그래도 잘 모르겠다. 그러는 와중에 문득, 나도 나를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름대로 의미를 갖고 기여하는 방향으로 살아오기 위해 노력했다고 생각하지만 아니었나 보다. 😂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단어들이 전혀 모르던 것일 때. 인정, 협동, 용서, 확신, 정직, 도움, 우의, 존중, 소신, 신뢰, 너그러움.. 더 이상 밖으로만 치우치지 않도록 나를 위해 하나하나 돌아보고 다짐하고 있다. 표현을 하지 않다가 한 번에 터뜨린 일 이후로는 조금씩이나마 불편한 감정 표현이나 힘든 내색이 부쩍 늘었다. 예시로 제시된 이진선 리더의 고민이 상당히 공감된다. 혼자서 다 할 수는..